인천 지역 버스노조 파업이 잠정 연기됐다.

인천시는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인천지역 버스지부 노사 협상과 관련, 인천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4일 개최한 2차 조정회의에서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지노위가 오는 16일 3차 조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조정기한도 19일로 늦춰졌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이 5일로 예고됐던 파업은 일단 보류됐다. 그러나 노사 양측의 의견차가 커 20일 이후 노조의 파업 돌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노조는 기본근무일수 24일에서 22일로 단축, 임금총액 9.6%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인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버스 준공영제 지원금이 내년에 20% 이상 줄어들 예정이라며 임금 인상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인천지역 버스지부 노조에는 현재 22개 버스 업체, 110개 노선 버스 1321대, 기사 2808명 등이 속해 있다.

인천 = 이상원 기자 y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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