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그룹이 임직원들이 낸 기증품을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마련했다.

현대중은 4일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 정병모 노조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안효대(새누리당·울산 동구) 의원,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사진)을 열었다. 이 행사는 6일까지 계속된다. 이 행사로 얻는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와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중 그룹 임직원들은 의류 1만2000여 점, 서적 6000여 점,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 등 모두 2만2000여 점을 기증했으며, 울산현대축구단과 현대중 상주 외국인 선주·선급 감독관, 현대학원 관계자들도 애장품을 기증했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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