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힘써 주길 바랍니다.”

경기도북부청 소속 실·국장들이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에게 안전모를 선물해 화제다.

경기도북부청 이강석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4명은 지난 4일 오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을 방문,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에게 재난 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모’를 선물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도북부청 간부들이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모시던 김 실장을 찾아간 이유는 제2부지사 시절 각종 경기도 재난 사고현장을 뛰어다니며 수습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국가에 대한 ‘재난 안전’도 당부하기 위해서였다.

경기도북부청 직원들도 5일 안전모를 김 실장에게 선물한 소식을 듣고 “경기도를 위해 헌신하신 분에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것 같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지난 10월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서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실장은 이날 안전모를 전달받고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며 “도 소속 공직자 여러분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모의 앞부분에는 국민안전처 로고가, 좌우 측면에는 현재 도정에서 쓰이는 ‘NEXT 경기, 굿모닝 경기’로고를, 뒷부분에는 경기도의 슬로건인 ‘세계 속의 경기도’가 각각 새겨졌다.

또한 여백에는 김 실장이 행정2부지사로 근무하던 시절 세월호 사고, 의정부 화재사고 등 재난 현장에 직접 출동하거나 재난 복구를 지휘했던 내용을 담은 보도기사가 채워졌다. 안전모의 받침대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이재율 행정1부지사,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실·국장 명의의 기념패가 새겨졌다.

안전모를 기획한 박인복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김희겸 부지사가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각종 재난 현장을 지휘하고 정부의 재난 관련 주요 보직인 재난관리실장으로 임명된 것에 힌트를 얻어 도 소속 간부들이 성의를 모아 이와 같은 안전모를 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2013년 7월 15일부터 지난 10월 15일까지 2년 3개월 동안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근무하면서 경기북부지역의 건설 교통은 물론 남북교류, 미군 공여지 개발, 비무장지대(DMZ)사업 추진 등 많은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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