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최근 보름 동안 밀주를 마시고 모두 26명이 사망했다고 터키 도안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18일 첫 메틸알코올 중독 증세로 환자가 입원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91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사망자는 26명에 이른다.
현재 15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9명은 중태로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됐다. 이들은 터키 전통주인 ‘라크’의 가짜 술을 마시고 심각한 복통과 구토, 시력장애 등 메틸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 경찰은 이스탄불과 테키르다 등지에서 밀주 제조자와 공급자, 판매자 등 21명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당국은 밀주 피해자들이 마신 라크는 ‘불가리안 라크’ 상표가 붙어 있었다며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현재 15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9명은 중태로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됐다. 이들은 터키 전통주인 ‘라크’의 가짜 술을 마시고 심각한 복통과 구토, 시력장애 등 메틸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 경찰은 이스탄불과 테키르다 등지에서 밀주 제조자와 공급자, 판매자 등 21명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당국은 밀주 피해자들이 마신 라크는 ‘불가리안 라크’ 상표가 붙어 있었다며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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