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부 때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김만복 씨의 부적절한 처신은 블랙코미디 시리즈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할 정도로 개탄스럽다. 특히, 새누리당 입당은 정치철학과 도의 측면에서 용납되기 어렵다. 물론 개인이 소속 정당이나 지지 정당을 바꾸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고위 공직까지 지낸 인사라면 최소한의 원칙은 지켜야 한다.
그는 2007년 10·4 노무현·김정일 회담의 주역으로서 그 의미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던 데 반해 새누리당은 정반대 입장이다. 따라서 새누리당 입당은 ‘전향’인 셈인데, 먼저 국민 앞에 스스로의 착오를 분명히 시인했어야 했다. 그런 것 없이 출마를 위해 반대 정당으로 갔다면 무원칙의 정치로 정치 불신을 가중시킬 뿐이다. 노 전 대통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정치 도의를 저버린 배신이다. 이런 사실만으로도 공인(公人) 자격이 없다. 지난 8월 ‘팩스 입당’에 이어 새정치연합 후보 격려, 2007년 정상회담 관련 책자 출판 등 일련의 행태는 거론할 가치도 없이 황당하다.
김 전 원장의 처신이야 개인 문제로 치부하면 그만이지만, 이에 맞장구 친 새누리당의 행태도 못지않게 한심하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에 희망이 있다는 의미”라며 환영하는 투였다. 뒤늦게 징계 절차를 거쳐 제명 등 출당 절차를 밟겠다고 한다. 새누리당은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으로 비친다. 김 전 원장은 9일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밝혀 이래저래 소동은 이어질 것 같다. 김 전 원장 은 자숙하고, 새누리당은 대오각성하기 바란다.
그는 2007년 10·4 노무현·김정일 회담의 주역으로서 그 의미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던 데 반해 새누리당은 정반대 입장이다. 따라서 새누리당 입당은 ‘전향’인 셈인데, 먼저 국민 앞에 스스로의 착오를 분명히 시인했어야 했다. 그런 것 없이 출마를 위해 반대 정당으로 갔다면 무원칙의 정치로 정치 불신을 가중시킬 뿐이다. 노 전 대통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정치 도의를 저버린 배신이다. 이런 사실만으로도 공인(公人) 자격이 없다. 지난 8월 ‘팩스 입당’에 이어 새정치연합 후보 격려, 2007년 정상회담 관련 책자 출판 등 일련의 행태는 거론할 가치도 없이 황당하다.
김 전 원장의 처신이야 개인 문제로 치부하면 그만이지만, 이에 맞장구 친 새누리당의 행태도 못지않게 한심하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에 희망이 있다는 의미”라며 환영하는 투였다. 뒤늦게 징계 절차를 거쳐 제명 등 출당 절차를 밟겠다고 한다. 새누리당은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으로 비친다. 김 전 원장은 9일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밝혀 이래저래 소동은 이어질 것 같다. 김 전 원장 은 자숙하고, 새누리당은 대오각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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