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콘퍼런스 600여명 참석
다양한 콘텐츠 유통정보 교류


딥러닝(deep learning·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기술), 핑거프린팅(fingerprinting·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콘텐츠마다 저작권을 증명하기 위해 각기 다른 부가정보를 삽입, 추출하는 기술) 등 국내외 선진 저작권 기술과 저작권 보호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용자들이 저작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마무리된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이하 ICOTEC) 2015’가 그것.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ICOTEC 조직위원회,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저작권, 기술에서 창조산업으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 연사로 나선 데이비드 위메디모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저작권기반국장은 ‘저작권과 기술을 통한 창의성 활성화’를 주제로 “저작권과 기술은 창의성 증대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저작권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창의성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의 장병탁 서울대 교수는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한 저작권 보호’라는 연설에서 딥러닝 기술을 소개하며 “딥러닝 기술은 현재 표절이나 상표권 침해 방지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딥러닝 기술은 저작권 보호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기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 오삼균 성균관대 교수는 식별체계의 국제화 동향에 대해 설명하며 “해외에서 우리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국제식별시스템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5회를 맞는 ICOTEC은 국내외 저작권 관계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 저작물의 유통·보호를 위한 정보기술(IT) 기반 기술을 소개·교류하는 행사이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최현미

최현미 논설위원

문화일보 /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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