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생활체육인 468명과 ‘탁구 잔치’
탁구 더비
유남규, 김택수, 유승민, 그리고 현정화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탁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현역 시절 월드스타였던 유남규 등 현역 지도자들이 오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탁구 더비’에서 생활체육인 468명과 탁구 잔치를 펼친다. 렛츠런파크가 마련한 이벤트이며 스타와 동호인들이 탁구 라켓을 들고 만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렛츠런파크가 운영하는 전국 30개 문화공감센터에서 예선을 거친 숨겨진 ‘고수’들이 출전하며 가족반, 실버반, 화목반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족반은 부모와 자녀, 부부, 형제 등으로 구성되며 실버반은 만 63세 이상이 참가한다. 화목반은 가족이나 실버가 아닌 사람들이 대상이다. 3전 2선승제, 11점 복식 경기로 치러진다. 부문별로 우승 50만 원, 준우승 30만 원, 3위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현정화 렛츠런파크, 유남규 에쓰오일, 김택수 대우증권 감독과 유승민 삼성생명 코치가 참석한다. 유 감독은 1988 서울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1989년 도르트문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선 현 감독과 함께 혼합복식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김 감독과 유 코치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코치와 선수로 남자 단식 금메달을 합작했지만, 탁구 더비에선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코리아’에 출연한 코리아팀과 연예인팀의 맞대결도 연출된다. 2012년 개봉된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북단일팀을 소재로 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하지원, 배두나가 각 현 감독과 북한의 리분희를 연기했다.
현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탁구와 엘리트가 접목되고, 탁구가 생활체육 속으로 더 깊이 스며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엘리트 선수들까지 참여하는 큰 대회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현 감독은 지난해 10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뒤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다. 현 감독은 “그동안 팀 훈련 시간을 쪼개 문화공감센터를 돌아다니면서 일반인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며 “탁구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이고, 이번 탁구 더비가 탁구의 저변이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유남규, 김택수, 유승민, 그리고 현정화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탁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현역 시절 월드스타였던 유남규 등 현역 지도자들이 오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탁구 더비’에서 생활체육인 468명과 탁구 잔치를 펼친다. 렛츠런파크가 마련한 이벤트이며 스타와 동호인들이 탁구 라켓을 들고 만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렛츠런파크가 운영하는 전국 30개 문화공감센터에서 예선을 거친 숨겨진 ‘고수’들이 출전하며 가족반, 실버반, 화목반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족반은 부모와 자녀, 부부, 형제 등으로 구성되며 실버반은 만 63세 이상이 참가한다. 화목반은 가족이나 실버가 아닌 사람들이 대상이다. 3전 2선승제, 11점 복식 경기로 치러진다. 부문별로 우승 50만 원, 준우승 30만 원, 3위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현정화 렛츠런파크, 유남규 에쓰오일, 김택수 대우증권 감독과 유승민 삼성생명 코치가 참석한다. 유 감독은 1988 서울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1989년 도르트문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선 현 감독과 함께 혼합복식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김 감독과 유 코치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코치와 선수로 남자 단식 금메달을 합작했지만, 탁구 더비에선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코리아’에 출연한 코리아팀과 연예인팀의 맞대결도 연출된다. 2012년 개봉된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북단일팀을 소재로 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하지원, 배두나가 각 현 감독과 북한의 리분희를 연기했다.
현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탁구와 엘리트가 접목되고, 탁구가 생활체육 속으로 더 깊이 스며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엘리트 선수들까지 참여하는 큰 대회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현 감독은 지난해 10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뒤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다. 현 감독은 “그동안 팀 훈련 시간을 쪼개 문화공감센터를 돌아다니면서 일반인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며 “탁구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이고, 이번 탁구 더비가 탁구의 저변이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