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장애인 차량 무료점검
영등포구-에너지 구입권 지급
서울시 자치구들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벌써부터 따뜻한 겨울맞이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쪽방촌 주민들의 고향 방문 및 가을나들이를 최초 지원해 화제다. 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쪽방촌 주민의 고향 방문을 처음으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고향 방문에는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등이 고향인 쪽방촌 주민 12명이 참여했으며, 신청자 대부분이 KTX나 고속버스 표값이 부담될 만큼 생활이 어려워 고향 방문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사람들이다. 구는 또 사정상 고향에 가지 못하는 쪽방촌 장애인과 홀몸어르신 등 9명의 가을 나들이를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10∼11일 이틀간 전남 담양군 및 여수시, 전북 순창군 일대를 방문,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0일 가을나들이를 떠나는 김모 씨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힐링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설렌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천터널에서 장애인 차량 무료점검·정비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 주관으로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차량 정비를 제때 받지 못한 지체장애인 차량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엔진이상 여부와 각종 오일류 점검·보충, 배터리·전구류·냉각수 등 점검·보충, 브레이크패드 마모상태와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이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전기나 도시가스, 연탄 등 난방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맞춤형급여의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중위소득 40% 이하이며, 어르신(만 65세 이상)이나 영유아(만 6세 미만), 장애인을 포함한 가구다. 구성원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8만1000원, 2인 가구는 10만2000원, 3인 이상 가구는 11만4000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내년 1월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윤림·최준영 기자 bes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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