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호스피스 전문병원으로 50년 동안 환자들의 마지막을 동행해온 강원 강릉 갈바리의원(사진)이 아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상 수상단체에는 상금 3억 원이 주어진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제27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웃사회를 위해 헌신한 12명(단체 포함)에게 상금 총 8억4000만 원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산상 대상자인 갈바리의원은 지난 1965년 호주에서 파견된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 4명이 주축이 돼 개원한 곳으로 강원 간성·고성 등으로 진료를 다니며 임종을 앞둔 환자들의 힘이 돼 왔다. 의료봉사상에는 23년간 아프리카에서 의료 활동을 해온 ‘우간다 의사들의 스승’ 유덕종 우간다 마케레레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은 자살예방을 위해 힘써온 ‘한국생명의전화’가, 특별상에는 국내 유일 지상파 복지전문 라디오 채널을 개국한 KBS라디오가 각각 수상한다.

박효목 기자 soarup6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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