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은 눈부신 ‘빛고을 광주’의 아름다움에 모든 아시아인이 홀리는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은 25일 광주 동구 금남로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개관과 함께 아시아 문화 교류의 거점이자 문화자원 연구, 수집, 교육, 창제작, 전시, 공연, 유통 등의 다양한 개념을 수행하는 아시아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부지면적 13만4815㎡, 연면적 16만1237㎡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아시아문화광장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빛의 숲’이라는 건축 개념 하에, 지하에 위치한 신축 건물은 천창을 통해 채광과 환기가 충분히 이루어지게 하였고, 옥상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그동안 아시아 각국과 문화협력을 통해 개관을 준비했던 문화전당은 아시아 권역별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창단, ‘아시아 무용단’ 창단, ‘아시아 스토리텔링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제2차 한국-중앙아시아 문화장관 회의(25일)’, ‘제4회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24일∼12월 24일)’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전당은 이와 관련 아시아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 문화교류의 플랫폼으로 아시아 문화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이 돼 국가 브랜드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전당은 개관과 함께 문화콘텐츠를 창·제작하는 복합문화기관으로의 면모도 과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 중 ‘인형음악극 깔깔나무’는 문화전당의 아시아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된 ‘아시아 스토리텔링 사업’의 결과물로 나온 카자흐스탄의 설화 ‘제즈티르나크, 페리, 그리고 마마이’가 원작인 어린이 인형극으로 아시아문화전당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다.
이와함께 문화전당은 국내외 연구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첨단 미디어, 융복합콘텐츠의 쇼케이스와 예술공학 관련 전시, 아시아 연구 기반의 전시, 그리고 참여형 오픈랩(OPEN LAB)을 운영한다. 또 아시아 창작스튜디오를 구 서구청사에 조성하여 콘텐츠 창·제작을 지원하는 아시아 예술인 창작활동 공간(스튜디오) 및 전시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즉 공연예술 작품을 기획·공동제작하고 국제적 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로 유통시킬 수 있는 판로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 연구를 기반으로 한 저널, 포럼, 출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식 생산과 다층적 연구의 장도 제공한다. 아시아문화자원을 체험·관람하는 라이브러리파크(도서관 기능) 등을 통해 아시아 문화자원을 수집하고 개발할 뿐만 아니라, 문화 관련 인력 양성,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진다.
글로벌 문화마케팅 거장 클로테르 라파이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등 문화 관련 분야의 국내외 석학의 특별강연 등 각종 문화 강좌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전당은 관광 한국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전당 중심에 위치한 형형 색깔 LED 창과 안개분수가 있는 아시아문화광장, 프랑스의 몽마르트르 언덕을 닮은 하늘마당, 도심 속의 공원인 옥상정원 등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게 된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문화전당과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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