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긍정평가, 與 지지도보다 10 ~ 20%P 높아
부정여론 늘어도 새정치聯 지지도는 외려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간에 괴리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그대로 새누리당 지지로 이어지지 않고, 반대로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역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로 곧바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는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과 함께 야권이 박근혜정부의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일보의 ‘40·50·60 세대별 정치의식’ 조사(10월 29일 공표)와 최근 2년간 문화일보·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의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교차 분석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10∼20%포인트가량 높은 상태가 계속 유지됐다.
2013년 10월 28∼29일 조사에서 50대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 응답은 51.8%였고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71.5%로 19.7%포인트 차이가 났다. 50대의 경우 지난해 10월 27∼28일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 지지도(55.9%)와 새누리당 지지도(45.3%) 간 격차(10.6%포인트)가 다소 줄어들었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격차가 16.7%포인트로 늘어났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59.4%, 새누리당 지지도는 42.7%였다.
이 같은 흐름은 40대와 60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40대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과 새누리당의 지지도 격차는 27.6%포인트(2013년 10월), 13.2%포인트(2014년 10월), 13.7%포인트(2015년 10월)였다. 60대에서도 10∼20%포인트 격차는 유지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새누리당 지지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것은 전반적인 정치권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함께 박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 높은’ 지지층의 존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야권에 대한 지지로도 연결되지 않았다. 2013년 10월 조사에서 50대는 박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23.1%였다. 지지 정당 조사에서 새정치연합은 14.8%, 무당층은 31.3%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36.9%로 높아졌지만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오히려 14.3%로 오차범위 내에서 낮아졌다. 그 대신 무당층이 37.2%로 늘었다.
이번 정치의식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34.0%로 1년 만에 더 낮아졌지만 무당층은 44.5%로 치솟았다.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10.5%로 나타났다. 이는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새정치연합이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부정여론 늘어도 새정치聯 지지도는 외려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간에 괴리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그대로 새누리당 지지로 이어지지 않고, 반대로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역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로 곧바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는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과 함께 야권이 박근혜정부의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일보의 ‘40·50·60 세대별 정치의식’ 조사(10월 29일 공표)와 최근 2년간 문화일보·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의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교차 분석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10∼20%포인트가량 높은 상태가 계속 유지됐다.
2013년 10월 28∼29일 조사에서 50대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 응답은 51.8%였고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71.5%로 19.7%포인트 차이가 났다. 50대의 경우 지난해 10월 27∼28일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 지지도(55.9%)와 새누리당 지지도(45.3%) 간 격차(10.6%포인트)가 다소 줄어들었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격차가 16.7%포인트로 늘어났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59.4%, 새누리당 지지도는 42.7%였다.
이 같은 흐름은 40대와 60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40대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과 새누리당의 지지도 격차는 27.6%포인트(2013년 10월), 13.2%포인트(2014년 10월), 13.7%포인트(2015년 10월)였다. 60대에서도 10∼20%포인트 격차는 유지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새누리당 지지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것은 전반적인 정치권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함께 박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 높은’ 지지층의 존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야권에 대한 지지로도 연결되지 않았다. 2013년 10월 조사에서 50대는 박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23.1%였다. 지지 정당 조사에서 새정치연합은 14.8%, 무당층은 31.3%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36.9%로 높아졌지만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오히려 14.3%로 오차범위 내에서 낮아졌다. 그 대신 무당층이 37.2%로 늘었다.
이번 정치의식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34.0%로 1년 만에 더 낮아졌지만 무당층은 44.5%로 치솟았다.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10.5%로 나타났다. 이는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새정치연합이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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