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발생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을 가리기 위한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19일 오전 피해자 고 조중필 씨의 당시 여자친구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18년 전 햄버거 가게에서 있었던 일을 증언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심규홍)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진범으로 지목된 아서 패터슨(36)의 3번째 공판을 열고 당시 여자친구 A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A 씨는 지난 15일 법원에 ‘신분이 노출되는 것이 꺼려지고, 피고인과 피해자 유족 등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비공개 증인신문을 요청했고, 재판부에서 그 의견을 받아들였다. A 씨는 이날 출석해 사건 발생 당시 햄버거 가게에서의 상황 등을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차 공판 때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됐다가 결국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에드워드 리(36)가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햄버거 가게에서 패터슨과 리가 앉아 있던 자리 배치 등 대다수 것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어 이날 오후 재판에는 사건 당시 패터슨을 처음 조사했던 미군 범죄수사대(CID) 수사관과 리의 아버지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당시 CID는 신고를 받고 사건 사흘 뒤 미8군 영내의 한 호텔에서 패터슨을 체포했으며, 미8군 하수구에서 패터슨이 범행 후 버린 칼도 발견했다. 이와 같은 수사 내용 등을 포함해 이날 법정에 출석한 CID 조사관은 패터슨 체포 및 조사 당시 상황을 증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의 아버지 역시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18년 전 살인 혐의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리의 조서에 대한 신빙성 여부를 증언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앞으로 당시 살인사건 현장에 있던 패터슨과 리의 친구들 등도 증인으로 조사할 예정이지만, 대다수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증인 소환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출석 의사를 밝힌 사람은 한 사람뿐이며, 나머지 증인들은 연락되지 않거나 불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후연 기자 leewho@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심규홍)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진범으로 지목된 아서 패터슨(36)의 3번째 공판을 열고 당시 여자친구 A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A 씨는 지난 15일 법원에 ‘신분이 노출되는 것이 꺼려지고, 피고인과 피해자 유족 등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비공개 증인신문을 요청했고, 재판부에서 그 의견을 받아들였다. A 씨는 이날 출석해 사건 발생 당시 햄버거 가게에서의 상황 등을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차 공판 때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됐다가 결국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에드워드 리(36)가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햄버거 가게에서 패터슨과 리가 앉아 있던 자리 배치 등 대다수 것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어 이날 오후 재판에는 사건 당시 패터슨을 처음 조사했던 미군 범죄수사대(CID) 수사관과 리의 아버지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당시 CID는 신고를 받고 사건 사흘 뒤 미8군 영내의 한 호텔에서 패터슨을 체포했으며, 미8군 하수구에서 패터슨이 범행 후 버린 칼도 발견했다. 이와 같은 수사 내용 등을 포함해 이날 법정에 출석한 CID 조사관은 패터슨 체포 및 조사 당시 상황을 증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의 아버지 역시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18년 전 살인 혐의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리의 조서에 대한 신빙성 여부를 증언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앞으로 당시 살인사건 현장에 있던 패터슨과 리의 친구들 등도 증인으로 조사할 예정이지만, 대다수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증인 소환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출석 의사를 밝힌 사람은 한 사람뿐이며, 나머지 증인들은 연락되지 않거나 불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후연 기자 lee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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