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본격 집필 시작… 국편, 내주초 구성 현황 발표
40여 명의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이 확정됐다. 집필진 명단은 원고 초안이 나오는 내년 3월쯤 공개될 전망이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20일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을 이날 중 마무리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집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집필진은 공모와 초빙을 통해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애초 국편은 공모를 통해 25명, 초빙을 통해 11명의 집필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예상보다 공모 지원자가 적어 집필진의 절반 이상을 초빙을 통해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진보 간 논란이 있는 근현대사 집필에는 역사학자 이외에 정치·경제·헌법·문화·군사학자 중 일부가 참여한다.
국편은 다음 주 초 보도자료를 내고 집필진 구성 현황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보도자료에는 초빙과 공모를 통해 모집한 인원, 시대별 집필진 수 정도만 담길 예정이다. 대표집필자를 포함해 구체적인 집필진 명단은 당분간 공개하지 않는다.
국편은 교과서 원고 초안이 나오는 내년 3월쯤 집필진을 공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국편은 집필진 신변 보호 방침에 따라 집필진을 비공개한다는 입장이지만 ‘밀실 집필’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교과서 집필진에 정부 산하기관 국책연구원이 포함된다는 관측도 나오는 등 편향성 논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집필진 구성을 마무리한 국편은 이달 말 편찬기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집필에 착수한다. 각 시대별로 원로급 역사학자와 중견학자, 교사가 최소 1명씩 참여해 집필이 이뤄진다. 국편은 내년 11월까지 집필을 마무리하고 2017년 신학기에 교과서를 학교에 배포한다. 교과서 집필 지원은 국편 내의 역사교과서 편수실과 교육부의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이 동시에 맡는다. 국편은 편수부에 역사교과서 편수실을 만들어 2017년 11월 30일까지 한시 운용하며 집필진들의 연구 등 집필과정을 보좌한다. 교육부의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도 교과서의 발행과 관련된 각종 업무를 지원한다. 추진단 주요 업무는 기존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의 업무에 국정 역사교과서 개발, 편찬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역사 관련 교원연수 등이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40여 명의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이 확정됐다. 집필진 명단은 원고 초안이 나오는 내년 3월쯤 공개될 전망이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20일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을 이날 중 마무리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집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집필진은 공모와 초빙을 통해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애초 국편은 공모를 통해 25명, 초빙을 통해 11명의 집필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예상보다 공모 지원자가 적어 집필진의 절반 이상을 초빙을 통해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진보 간 논란이 있는 근현대사 집필에는 역사학자 이외에 정치·경제·헌법·문화·군사학자 중 일부가 참여한다.
국편은 다음 주 초 보도자료를 내고 집필진 구성 현황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보도자료에는 초빙과 공모를 통해 모집한 인원, 시대별 집필진 수 정도만 담길 예정이다. 대표집필자를 포함해 구체적인 집필진 명단은 당분간 공개하지 않는다.
국편은 교과서 원고 초안이 나오는 내년 3월쯤 집필진을 공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국편은 집필진 신변 보호 방침에 따라 집필진을 비공개한다는 입장이지만 ‘밀실 집필’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교과서 집필진에 정부 산하기관 국책연구원이 포함된다는 관측도 나오는 등 편향성 논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집필진 구성을 마무리한 국편은 이달 말 편찬기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집필에 착수한다. 각 시대별로 원로급 역사학자와 중견학자, 교사가 최소 1명씩 참여해 집필이 이뤄진다. 국편은 내년 11월까지 집필을 마무리하고 2017년 신학기에 교과서를 학교에 배포한다. 교과서 집필 지원은 국편 내의 역사교과서 편수실과 교육부의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이 동시에 맡는다. 국편은 편수부에 역사교과서 편수실을 만들어 2017년 11월 30일까지 한시 운용하며 집필진들의 연구 등 집필과정을 보좌한다. 교육부의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도 교과서의 발행과 관련된 각종 업무를 지원한다. 추진단 주요 업무는 기존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의 업무에 국정 역사교과서 개발, 편찬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역사 관련 교원연수 등이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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