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등 차별화된 콘텐츠 준비
한국의 문화재와 전통유산을 퓨전국악을 통해 알리는 걸그룹 ‘비단’(사진)이 첫 번째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사회적기업 ‘케이앤아츠’ 소속인 비단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1·2집 수록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비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미니 다큐멘터리와 함께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비단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 문화재와 전통유산을 소재로 음반을 제작했다. 2014년 데뷔 앨범 ‘출사표’는 훈민정음, 이순신, 춘향전 등을 소재로 했다. 이 앨범은 음악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네이버 뮤직에서 선정한 ‘2014년 상반기 놓치기 아까운 앨범 5’에 선정된 바 있다.
올 6월에 발표한 2집 ‘만월의 기적’은 한식과 한옥, 조선백자와 한국 불교, 심청전에 얽힌 사연이 판소리를 비롯한 가야금, 해금, 대금 등 국악기를 통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돼 있다. 특히, 조선백자를 소재로 한 타이틀곡 ‘만월의 기적’은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 ‘백파선’의 실제 사연을 노래에 담아 주목받고 있다.
각 음반의 수록곡마다 곡별로 총 8가지의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전통유산 다큐멘터리를 발표한 국악밴드 비단은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창작국악을 소개했다.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기 위해 활발히 공연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소외계층 공연 기부나 시각장애인 참여 공연 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비단은 이번 ‘2015 헤리티지 콘서트’를 통해 1·2집 수록곡을 비롯한 전통유산 다큐멘터리 등 약 100분간 차별화된 전통문화 콘텐츠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악공연지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예매는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에서 진행 중이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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