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스위스언론 인터뷰
“플라티니, 좋은 회장 될 것”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차기 FIFA 회장 선거에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차기 대권을 놓고 블라터, 플라티니 회장이 연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라터 회장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RT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플라티니 회장이 FIFA의 좋은 회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블라터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지지한 건 처음이다. 블라터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이 선거에 복귀하면 당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터, 플라티니 회장은 한때 ‘아버지와 아들’로 불릴 만큼 밀접한 사이였지만 플라티니 회장이 지난 5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반블라터’ 진영을 이끌면서 둘의 관계는 표면적으론 적대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렌나르트 요한손 UEFA 전 회장이 지난달 “블라터, 플라티니 회장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 블라터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밀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의구심이 끊이지 않았다.
‘FIFA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된 블라터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지난달 자격정지 90일 징계를 받았다. 플라티니 회장 역시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차기 FIFA 회장 후보 등록이 잠시 미뤄진 상태다. 플라티니 회장의 자격정지는 내년 1월 5일 만료된다. 차기 회장 선거는 2월 26일 치러진다.
블라터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과의 2011년 돈 거래와 관련, “플라티니 회장은 정직한 사람”이라며 “FIFA 정관에 계약은 문서나 구두로 모두 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플라티니 회장과는 구두 계약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 돈이 1998∼2002년 블라터 회장의 자문위원으로 일할 때 받지 못했던 급여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9년이나 지나 임금이 지급된 이유 등은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플라티니, 좋은 회장 될 것”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차기 FIFA 회장 선거에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차기 대권을 놓고 블라터, 플라티니 회장이 연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라터 회장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RT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플라티니 회장이 FIFA의 좋은 회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블라터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지지한 건 처음이다. 블라터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이 선거에 복귀하면 당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터, 플라티니 회장은 한때 ‘아버지와 아들’로 불릴 만큼 밀접한 사이였지만 플라티니 회장이 지난 5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반블라터’ 진영을 이끌면서 둘의 관계는 표면적으론 적대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렌나르트 요한손 UEFA 전 회장이 지난달 “블라터, 플라티니 회장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 블라터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밀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의구심이 끊이지 않았다.
‘FIFA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된 블라터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지난달 자격정지 90일 징계를 받았다. 플라티니 회장 역시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차기 FIFA 회장 후보 등록이 잠시 미뤄진 상태다. 플라티니 회장의 자격정지는 내년 1월 5일 만료된다. 차기 회장 선거는 2월 26일 치러진다.
블라터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과의 2011년 돈 거래와 관련, “플라티니 회장은 정직한 사람”이라며 “FIFA 정관에 계약은 문서나 구두로 모두 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플라티니 회장과는 구두 계약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 돈이 1998∼2002년 블라터 회장의 자문위원으로 일할 때 받지 못했던 급여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9년이나 지나 임금이 지급된 이유 등은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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