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8년만에 테헤란 방문
시리아 사태 서방견제 나서
‘11·13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몸집을 키워준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 정상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 유지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3일 AFP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하루 일정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란을 찾은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이 시리아를 점령해 중동 전체를 장악하고 특히 이란과 러시아를 위협하려 한다”며 “실패한 군대를 시리아 주요 전략 지역에 계속해서 보내는 배경에는 정치적인 이유가 깔려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외부에서 강대국이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를 시리아에 강요해서는 안 되며 통치 형태나 지도자 모두 시리아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의 회동은 알아사드 대통령을 퇴진시키려는 서방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시리아 사태 서방견제 나서
‘11·13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몸집을 키워준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 정상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 유지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3일 AFP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하루 일정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란을 찾은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이 시리아를 점령해 중동 전체를 장악하고 특히 이란과 러시아를 위협하려 한다”며 “실패한 군대를 시리아 주요 전략 지역에 계속해서 보내는 배경에는 정치적인 이유가 깔려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외부에서 강대국이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를 시리아에 강요해서는 안 되며 통치 형태나 지도자 모두 시리아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의 회동은 알아사드 대통령을 퇴진시키려는 서방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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