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총장 직접 탑승 지휘
美, 석유트럭 283대 파괴
시리아정부군 홈스 탈환
11·13 파리 연쇄 테러를 일으킨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국제사회의 응징이 거세지는 가운데,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본거지에 대한 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의 본격적인 공습이 시작됐다. 이와 함께 시리아 정부군이 홈스 지역 일부를 탈환하고 미국이 IS 석유 수송트럭을 타격하며 IS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
23일 AP 등은 프랑스 국방부를 인용해 샤를 드골호에서 출동한 전투기가 IS 수도 격인 락까와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 라마디, 모술 지역에 폭격을 퍼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를 드골호에 탑승한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군 참모총장은 이날 “프랑스는 라마디와 모술에서 IS에 맞서 반격전을 펼치는 지상군 지원을 위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샤를 드골호는 앞서 18일 프랑스 툴롱항을 출발해 이날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도착하자마자 작전을 시작했다.
이날 공습은 샤를 드골호에서 발진한 라팔 4대가 라마디와 모술의 IS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에 폭탄을 투하하며 시작됐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전투기 미라주 2000 2대가 락까를 공습했으며 또 다른 라팔 4대가 시리아 상공에서 합류, 시리아 전역의 IS 주둔지에 폭격을 가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IS 활동지역의 지휘본부, 차량 창고, 정비시설 등 목표물을 모두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군의 공습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은 홈스 지역 일부를 탈환하며 성과를 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3일 정부군이 중부 홈스주의 므힌 마을을 IS로부터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습에는 러시아 전투기와 공격용 헬기 등이 동원됐다.
IS의 자금줄을 끊기 위해 석유시설 공습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도 수송트럭을 타격해 IS의 발을 묶었다. AP 등은 미군이 지난 21일 A-10 선더볼트와 AC-130H 스팩터 지상공격기의 공습을 통해 시리아 동부 다이르 앗 자우르 유전에서 밀거래 지역으로 석유를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트럭 283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군은 16일에도 이 지역에서 116대의 수송트럭을 파괴한 바 있다. 당초 미군은 민간인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송트럭에 대한 공습을 피했지만,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달하는 IS의 하루 평균 석유 밀매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15일부터 원유 생산·수송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민간인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공습 이전에 대피하라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역시 석유시설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한편 프랑스군과 정보 부분 협력을 강화하며 IS 척결작전에 개입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美, 석유트럭 283대 파괴
시리아정부군 홈스 탈환
11·13 파리 연쇄 테러를 일으킨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국제사회의 응징이 거세지는 가운데,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본거지에 대한 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의 본격적인 공습이 시작됐다. 이와 함께 시리아 정부군이 홈스 지역 일부를 탈환하고 미국이 IS 석유 수송트럭을 타격하며 IS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
23일 AP 등은 프랑스 국방부를 인용해 샤를 드골호에서 출동한 전투기가 IS 수도 격인 락까와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 라마디, 모술 지역에 폭격을 퍼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를 드골호에 탑승한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군 참모총장은 이날 “프랑스는 라마디와 모술에서 IS에 맞서 반격전을 펼치는 지상군 지원을 위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샤를 드골호는 앞서 18일 프랑스 툴롱항을 출발해 이날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도착하자마자 작전을 시작했다.
이날 공습은 샤를 드골호에서 발진한 라팔 4대가 라마디와 모술의 IS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에 폭탄을 투하하며 시작됐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전투기 미라주 2000 2대가 락까를 공습했으며 또 다른 라팔 4대가 시리아 상공에서 합류, 시리아 전역의 IS 주둔지에 폭격을 가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IS 활동지역의 지휘본부, 차량 창고, 정비시설 등 목표물을 모두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군의 공습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은 홈스 지역 일부를 탈환하며 성과를 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3일 정부군이 중부 홈스주의 므힌 마을을 IS로부터 탈환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습에는 러시아 전투기와 공격용 헬기 등이 동원됐다.
IS의 자금줄을 끊기 위해 석유시설 공습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도 수송트럭을 타격해 IS의 발을 묶었다. AP 등은 미군이 지난 21일 A-10 선더볼트와 AC-130H 스팩터 지상공격기의 공습을 통해 시리아 동부 다이르 앗 자우르 유전에서 밀거래 지역으로 석유를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트럭 283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군은 16일에도 이 지역에서 116대의 수송트럭을 파괴한 바 있다. 당초 미군은 민간인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송트럭에 대한 공습을 피했지만,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달하는 IS의 하루 평균 석유 밀매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15일부터 원유 생산·수송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민간인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공습 이전에 대피하라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역시 석유시설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한편 프랑스군과 정보 부분 협력을 강화하며 IS 척결작전에 개입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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