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 - 금속업 CEO 간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15개 금속업종 기업의 대표자를 만나 임금피크제 도입 및 임금체계 개편과 원·하청 상생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금속업종 기업 대표자와 간담회를 하며 “철강업종 대기업 임금수준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3배 수준으로 높으면서 하청 비율도 제조업에서 조선업 다음으로 높다”며 “대기업만으로는 청년 일자리 해결이 어려운 만큼 하청·협력 업체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철강업의 불황이 지속하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임금체계 개편 등 체질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원·하청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임금체계 개편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 임금체계 개편에 최소 2∼3년이 걸리는 만큼 우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모범 사례로 포스코의 임금피크제 도입 및 임금체계 개편 노력이 소개됐다.

포스코는 2011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60세 정년 의무화에 대비해 2016년부터는 임금피크제 확대에 노사가 합의했다. 56세 10% 감액, 57세 20% 감액, 58∼60세 30% 감액하는 방식이다.

지난 8월에는 생산직의 연공급 임금체계를 직무·능력·성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데 노사가 합의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또 100여 개 협력업체와 원·하청 상생을 위해 성과공유제, 납품대금 현금결제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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