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제작비 100원으로 만든 신곡 ‘공항에 가는 날’(duet 은가은)의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김장훈은 25일 “그동안 뮤직비디오에 많은 힘을 주며 수억 원씩 투입해왔다. 하지만 이번 곡은 3년 만에 선보이는 발라드인만큼 오히려 힘을 빼는 게 노래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으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3년 전 미국에 갔을 때 말리부비치와 사막에서 찍은 사진에 후배 가수 은가은과의 듀엣영상을 DSLR 카메라로 촬영한 후 편집해 붙였다. 편집 역시 친분이 있는 PD의 도움으로 가내수공업 형태로 진행했다. 모든 작업들을 그동안 쌓아온 우정의 힘으로 진행했으며 결과적으로 제작비는 DSLR 카메라의 충전비가 전부. 그래서 ‘100원 뮤비’가 탄생했다.
김장훈은 “패리스 힐턴과 함께한 3D뮤비는 1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갔으며 차승원이 출연한 소나기의 뮤비는 4억여 원이 들어갔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공항에 가는 날’ 뮤비는 역으로 아주 단순하고 담백하게 그저 노래에 맞는 나의 이미지, 노래하는 모습만으로 구성을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100만 뷰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긴 호흡으로 ‘공항에 가는 날’ 홍보를 위한 방송 활동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김장훈 데뷔 25주년 앨범과 공연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