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특별 사면한 칠면조(터키)인 ‘에이브(Abe)’ 이름이 중국에서 일본 총리의 이름인 ‘아베’로 둔갑해 화제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일부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추수감사절 식탁에 오르는 것을 면해준 칠면조 ‘에이브’의 이름을 ‘아베’로 소개했다. 영어 철자인 ‘Abe’를 라틴어로 발음하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성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중국 국제 라디오도 이 칠면조 이름을 ‘아베’라고 보도했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신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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