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가 4년 연속 ‘1억 관객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 영화는 29일 하루 동안 64만3154명의 관객을 모으며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 1억62만8278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억1461만3505명으로 처음 1억 관객을 넘어선 한국 영화는 2013년 1억2728만8505명, 2014년 1억770만2562명에 이어 4년 연속 연간 총 관객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 한국 영화의 흥행 부진이 이어지며 4년 연속 1억 관객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여름 시즌에 ‘암살’과 ‘베테랑’이 ‘쌍천만’ 기록을 수립한 후 ‘사도’까지 흥행 성공을 거둬 다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검은 사제들’이 비수기를 뚫고 흥행 행진(29일까지 누적 관객 수 490만5671명)을 벌였고, 100만 돌파부터 300만 돌파까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내부자들’(사진)이 29일 42만4806명(누적 관객 수 358만94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1억 관객 돌파에 힘을 보탰다.
12월에도 ‘히말라야’와 ‘대호’ 등 한국 영화 대작들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한국 영화의 흥행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9일 현재 극장 전체 관객 수는 1억9811만6829명으로 2013년(2억1334만6935명), 2014년(2억1506만7760명)에 이어 3년 연속 ‘2억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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