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 낙제를 막기 위해 학교 측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6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검찰에 고발을 당했다. 30일 오전 배승희(33)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에 신 의원을 강요와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을 제출한 배 변호사는 “로스쿨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수준 미달의 변호사를 양성시킨다면 제도 도입 취지에 맞지 않다”며 “이 사건은 제2의 윤후덕 사건으로 국회의원 특권의식 갑질의 극치를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최근 아들이 경희대 로스쿨의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2016년 변호사시험 자격을 얻지 못하자 로스쿨 원장을 직접 만나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하고자 찾아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신 의원은 최근 아들이 경희대 로스쿨의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2016년 변호사시험 자격을 얻지 못하자 로스쿨 원장을 직접 만나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하고자 찾아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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