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강원 폐광지역에 139억 원이 투자돼 관광자원으로 꾸며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폐광지역의 경기를 활성화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배후 관광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이들 지역의 관광자원화 2단계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오는 2019년까지 ‘통합관광지원센터’ ‘심포리 뷰티스 마켓’ ‘슬로 레스토랑’ 등 13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올 연말까지 32억 원을 지원해 세부사업별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39억 원을 투입해 본격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1단계 사업은 2004~2013년 태백의 ‘광산 역사체험촌’, 정선의 ‘삼탄 아트밸리’ 등 7개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1단계 사업으로 들어선 시설들은 1960∼1970년대 탄광촌 주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다.

박경일 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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