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37·사진)가 올 시즌 뒤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전현직 NBA 선수들의 블로그인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올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글을 올렸다.
브라이언트는 ‘사랑하는 농구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6세 때부터 나는 너(농구)와 깊은 사랑에 빠졌다”며 “내가 부상 속에서도 땀 흘리며 뛴 것은 도전정신 때문이 아니라 농구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996년 레이커스에 입단한 브라이언트는 20년간 올림픽 2차례, NBA 5회 우승을 차지했고 NBA 올스타에 17번 선정됐다. 한 경기 81득점 기록을 포함, 개인 통산 3만2670득점(역대 3위)으로 ‘득점기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브라이언트는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아킬레스건, 어깨, 무릎 등 부상에 시달렸고 올 시즌엔 평균 15.7득점에 슈팅 성공률 31.5%에 그치고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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