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0일까지 대학(원)생 대상 공모전

CJ대한통운은 물류 신기술, 신사업을 주제로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방식의 대학(원)생 대상 공모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00년대 중반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 기업 등을 선발해 단기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온 프로그램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CASRI)이 주관하며 미래창조과학부와 서울시, 한국통합물류협회, 사단법인 스타트업포럼, 한국청년물류포럼이 후원한다.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1차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공모 주제는 물류분야 신기술·신사업 관련 주제 중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해 제출하면 된다. CJ대한통운 홈페이지(www.cjkoreaexpres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고, 1차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는 구체화한 별도 기획안을 제출해 전문가 심사를 받고 결선 진출을 하게 된다.

내년 1월 중 결선심사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며 총상금은 1500만 원이다. 수상팀에게는 아이디어 시연행사(Demo Day) 참여 및 후원기관 물류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사업화 과정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기회가 주어진다.

어재혁 CASRI 원장은 “아이디어 시상으로 끝나는 대부분의 공모전 방식과는 달리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실현 기술을 제안한 학생들에게 CASRI와 후원기관이 집중 지도와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사업화 연계를 돕는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며 “물류분야와 신기술을 접목한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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