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 주 로즈마운트의 구세군 자선냄비에 익명을 요구한 노부부가 50만 달러(약 5억8000만 원)의 수표를 내놓아 화제를 낳고 있다. 30일 현지 신문인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한 노부부가 지난 11월 28일 로즈마운트에 있는 한 약국 체인점 앞에 설치된 구세군 자선냄비에 50만 달러짜리 수표를 쾌척했다.
현장에 있었던 구세군은 “이 노부부가 ‘수고한다. 구세군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수표를 넣고 갔다”며 “나중에 수표 액수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50만 달러의 기부금이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전까지 최고 기부액은 2만5000달러였다는 것. 이 노부부는 구세군 대변인을 통해 “젊었을 때 식료품점 앞에 버려진 음식들에 의존할 만큼 어렵게 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연합뉴스
현장에 있었던 구세군은 “이 노부부가 ‘수고한다. 구세군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수표를 넣고 갔다”며 “나중에 수표 액수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50만 달러의 기부금이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전까지 최고 기부액은 2만5000달러였다는 것. 이 노부부는 구세군 대변인을 통해 “젊었을 때 식료품점 앞에 버려진 음식들에 의존할 만큼 어렵게 산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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