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투자한 바이오벤처인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기술특례상장’에 한 걸음 다가섰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마케팅, 자금력 부족 등으로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에 상장의 길을 터주기 위한 제도다. 3일 동구바이오제약 투자관리 담당자는 “지난 7월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던 노바셀테크놀로지가 지난달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기술평가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최근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과 펩타이드를 개발하는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올해 초 글로벌 다국적 기업 아리스타 라이프 사이언스(Arysta Life Science)의 자회사와 지난 10월에는 대만의 제약·바이오그룹에 펩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선급 기술료 200만 달러와 함께 중국에서 제품판매에 따른 2∼5%의 로열티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사업비로 70억 원을 지원받아 영진약품공업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관절질환 치료용 글로벌 천연물신약’ 개발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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