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쿠팡 甲질’ 고발 잇따라… 일부는 노동청에 고발 움직임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갑(甲)질’에 대한 응시생들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응시생들은 관련 당국에 고발을 검토하는 등 쿠팡의 행태에 조직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문화일보 12월1일자 18면 참조)
4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채용과 관련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응시생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월 쿠팡 영업직에 응시했던 한 응시생은 최근 취업 관련 블로그에 쿠팡의 불합리한 채용절차로 피해를 봤다며 항의하는 글을 올렸다.
이 응시생은 블로그에서 “지난 11월 18일 1차 면접에 합격한 후 25일 2차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지를 받았다”며 “제주에 거주하고 있어 교통경비 제공이 안 된다는 말에 서울-제주 간 왕복 항공권을 자비로 구매한 뒤 면접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면접을 하루도 남겨놓지 않은 24일 오후에 면접관 출장 일정 때문에 면접이 연기됐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yo*****’ 아이디를 쓰는 한 응시생은 지난 9월 배송 전담 직원인 ‘쿠팡맨’ 채용에 응시했다가 해당 지역 면접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달을 넘게 기다린 뒤에 면접 합격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 응시생도 채용모집 공고에는 없던 운전시험에 걸려 최종 불합격 통지됐다.
역시 쿠팡맨에 응시했다가 운전시험에서 낙방한 김 모 씨는 “사단장 운전병 출신에 이전 직장에서 탑차를 갖고 인천 및 전국 프랜차이즈 영업을 다녀 운전시험은 무난히 통과할 줄 알았다”며 “시험관도 운전솜씨가 좋다고 칭찬했고, 쿠팡에서도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냐고 물어 이전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최종 불합격하는 바람에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쿠팡 채용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일부 응시생들은 SNS를 통해 모임을 갖고 노동청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갑(甲)질’에 대한 응시생들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응시생들은 관련 당국에 고발을 검토하는 등 쿠팡의 행태에 조직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문화일보 12월1일자 18면 참조)
4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채용과 관련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응시생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월 쿠팡 영업직에 응시했던 한 응시생은 최근 취업 관련 블로그에 쿠팡의 불합리한 채용절차로 피해를 봤다며 항의하는 글을 올렸다.
이 응시생은 블로그에서 “지난 11월 18일 1차 면접에 합격한 후 25일 2차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지를 받았다”며 “제주에 거주하고 있어 교통경비 제공이 안 된다는 말에 서울-제주 간 왕복 항공권을 자비로 구매한 뒤 면접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면접을 하루도 남겨놓지 않은 24일 오후에 면접관 출장 일정 때문에 면접이 연기됐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yo*****’ 아이디를 쓰는 한 응시생은 지난 9월 배송 전담 직원인 ‘쿠팡맨’ 채용에 응시했다가 해당 지역 면접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달을 넘게 기다린 뒤에 면접 합격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 응시생도 채용모집 공고에는 없던 운전시험에 걸려 최종 불합격 통지됐다.
역시 쿠팡맨에 응시했다가 운전시험에서 낙방한 김 모 씨는 “사단장 운전병 출신에 이전 직장에서 탑차를 갖고 인천 및 전국 프랜차이즈 영업을 다녀 운전시험은 무난히 통과할 줄 알았다”며 “시험관도 운전솜씨가 좋다고 칭찬했고, 쿠팡에서도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냐고 물어 이전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최종 불합격하는 바람에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쿠팡 채용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일부 응시생들은 SNS를 통해 모임을 갖고 노동청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