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릴 신차발표회 전까지 국내 플래그십 첫 1만대 예상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이후 처음 내놓는 초대형 세단 ‘EQ900(해외명 G90·사진)’이 국산 플래그십(기함) 차량 최초로 신차 출시 전 사전계약 물량만으로 1만 대 판매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7일 현대차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식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EQ900은 지난 4일까지 전국 대리점을 통한 사전계약 대수가 9215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의 기존 플래그십 모델인 에쿠스의 지난해 국내 연간 판매량 8487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현대차 측은 주말 계약분이 반영될 경우 7일까지 사전계약이 9700여 대에 달하고, 출시 전날인 8일에는 국산 플래그십 차량 최초로 신차 출시 전 사전계약 1만 대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월 2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EQ900은 계약 첫날에만 4342대의 실적을 올려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에쿠스가 2009년 2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실시한 첫날 계약 대수 1180대의 4배에 육박하는 실적이다. EQ900은 이후에도 하루 평균 400~500대씩 신규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EQ900은 현재까지 렌더링 이미지(완성 예상도)만 공개됐을 뿐 내·외관 사진이나 가격 등이 확실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록적인 계약 실적을 올리고 있어 더 주목된다. 현대차 측은 EQ900의 깜짝 실적이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느낌의 외관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등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기대 심리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제네시스 EQ900 신차발표회는 오는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주요 임직원을 비롯해 황교안 국무총리 등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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