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로 취급받는 괭생이모자반 등 해조류가 천연염색에 사용된다.
경북도는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동해안 해조류 융·복합적 활용’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동해 연안에 분포하고 있는 해조류를 천연염색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천연염색에 사용되는 해조류는 괭생이모자반 등 모자반류의 갈조류와 구멍갈파래라는 녹조류다. 이들은 태풍이 발생하면 해안가로 떠밀려 수거에 애를 먹이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다. 도는 경북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이들 해조류의 천연염색 결뢰도(색상의 보존 정도)는 4 정도로, 감 등 육상생물자원을 이용한 천연염색의 1∼3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용인 김, 미역, 다시마는 색소가 물에 잘 녹지 않아서 천연염색에는 부적합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박종수 경북대 해양학과 교수는 “19종의 해조류를 대상으로 천연염색을 한 결과, 이들 녹조류와 갈조류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경북도는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동해안 해조류 융·복합적 활용’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동해 연안에 분포하고 있는 해조류를 천연염색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천연염색에 사용되는 해조류는 괭생이모자반 등 모자반류의 갈조류와 구멍갈파래라는 녹조류다. 이들은 태풍이 발생하면 해안가로 떠밀려 수거에 애를 먹이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다. 도는 경북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이들 해조류의 천연염색 결뢰도(색상의 보존 정도)는 4 정도로, 감 등 육상생물자원을 이용한 천연염색의 1∼3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용인 김, 미역, 다시마는 색소가 물에 잘 녹지 않아서 천연염색에는 부적합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박종수 경북대 해양학과 교수는 “19종의 해조류를 대상으로 천연염색을 한 결과, 이들 녹조류와 갈조류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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