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의 권혁천(사진) 수석연구원은 8일 인터뷰에서 “소재·부품의 감성화는 ‘삶의 질’, ‘세련미’ 등 새로운 소비 성향의 확산에 따라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핵심 요소가 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 수석연구원은 “국내 산업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당한 우위에 있고, 공급·수요자 간 감성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공정·부품 기술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소재·부품 감성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감성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실현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권 수석연구원은 “감성 소재·부품 전담기관인 생기원은 국내 유일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소재·부품 기술과 함께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가 잘 구축돼 있다”고 소개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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