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고위 의결했지만
한명숙 당원서 제명되고
상당수 의원 공천서 배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10대 혁신안 반영을 위한 당헌 개정안 발의 및 당규 개정의 건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 전환에 나섰다. 안 전 대표의 혁신안이 그대로 수용될 경우, 한명숙 전 총리가 당원에서 제명되고 상당수 의원들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안 전 대표의 10대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부패 혐의 기소자에 대한 즉시 당원권 정지 및 공직후보 자격심사 대상 배제 △부패 혐의 유죄 확정자에 대한 당원 제명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엄정한 조치 △당 차원의 부패 척결 △당 윤리기구 혁신 등 당내 부정부패 타파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안 전 대표의 혁신안이 그대로 당헌·당규에 조문화될 경우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당내 주요 인사들이 공천에서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우선 지난 8월 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한 전 총리가 당원에서 제명된다. 한 전 총리는 대표적 주류 측 인사다. 문 대표는 “대법원 판결에 재심을 청구하겠다”며 한 전 총리의 거취에 대한 여지를 남겼지만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한 전 총리의 제명은 불가피하다.
지난 4월 “공갈 발언”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정청래 최고위원과 SNS상에서 “세작(간첩)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경협 의원 또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엄정한 조치’ 대상이 돼 공천 탈락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최근 의원실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해놓고 시집을 판매해 논란이 됐던 노영민 의원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 낙제한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 등도 불이익 대상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한명숙 당원서 제명되고
상당수 의원 공천서 배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10대 혁신안 반영을 위한 당헌 개정안 발의 및 당규 개정의 건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 전환에 나섰다. 안 전 대표의 혁신안이 그대로 수용될 경우, 한명숙 전 총리가 당원에서 제명되고 상당수 의원들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안 전 대표의 10대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부패 혐의 기소자에 대한 즉시 당원권 정지 및 공직후보 자격심사 대상 배제 △부패 혐의 유죄 확정자에 대한 당원 제명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엄정한 조치 △당 차원의 부패 척결 △당 윤리기구 혁신 등 당내 부정부패 타파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안 전 대표의 혁신안이 그대로 당헌·당규에 조문화될 경우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당내 주요 인사들이 공천에서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우선 지난 8월 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한 전 총리가 당원에서 제명된다. 한 전 총리는 대표적 주류 측 인사다. 문 대표는 “대법원 판결에 재심을 청구하겠다”며 한 전 총리의 거취에 대한 여지를 남겼지만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한 전 총리의 제명은 불가피하다.
지난 4월 “공갈 발언”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정청래 최고위원과 SNS상에서 “세작(간첩)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경협 의원 또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엄정한 조치’ 대상이 돼 공천 탈락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최근 의원실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해놓고 시집을 판매해 논란이 됐던 노영민 의원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 낙제한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 등도 불이익 대상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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