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은 작년보다 0.11점 상승
2015년 중앙행정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을 포함한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7.89점으로, 지난해 대비 0.1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9일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통계청은 정원 2000명 이상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높은 종합청렴도 점수인 8.10점을 받았으며, 이에 비해 복지부는 전년대비 0.87점 하락한 6.88점을 받아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원 2000명 이하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이 8.37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교육부는 6.89점으로 전년 대비 0.46점 낮아져 최하위(5등급)에 올랐다.
권익위는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전국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상기관에 직간접적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들의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 점수를 종합해 청렴도를 산출했다.
시·도 교육청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종합청렴도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7.8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5등급에 해당하는 7.02점을 받아 꼴찌를 차지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대전광역시, 시·군·구에서는 강원 속초시, 경남 함안군, 서울 종로구의 청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반면 청렴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경북, 시·군·구에서는 각각 전북 익산시, 경남 함양군, 부산 사상구였다.
전체 공공기관의 올해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89점으로, 전년도(7.78점) 대비 0.11점 상승했다. 이는 전년 대비 외부·내부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 결과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감점 대상 부패사건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체 기관의 평균 외부청렴도는 8.02점, 내부청렴도는 8.00점, 정책고객평가는 7.08점이었고 부패사건은 총 198개 기관 579건이었다.
권익위는 “내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15주년을 맞아 청렴도 측정이 국제사회에서 표준적인 부패예방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