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카이항공은 내년 1월쯤 울산∼김포 간에 50인승 소형 비행기를 취항하기로 하고 현재 운항증명(AOC)절차를 밟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유스카이항공은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캐나다 봉바르디에가 제작한 50인승 CRJ-200기종을 들여왔으며 현재 시험 운항을 계속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길이 26.8m, 폭 21.2m, 높이 6.2m 규모에 항속거리는 3000여㎞, 운항속도는 시속 800㎞에 달한다.
유스카이항공은 각종 서류 보완, 기장·부기장의 시험 비행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운항증명서를 받으면, 내년 1월부터 울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8월 말 취항을 희망했지만, 서류 보완과 기장과 부기장의 시험 비행 등에 시간이 필요해 늦어도 내년 초 취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스카이는 이어 내년 1월 말에도 같은 기종의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들여와 울산∼제주 노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기 요금은 KTX 요금과 비슷한 5만 원대가 유력하다. 유스카이는 우선 울산∼서울 간 KTX 요금과 수준을 맞추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울산∼서울 간 항공시간은 1시간 정도로 KTX(2시간 20분)를 이용할 때보다 시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다.
최병준 유스카이항공 전략기획실장은 “현재 모두 4대의 항공기를 계약했는데 노선을 여러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도 소형 항공기 취항이 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 울산역 개통 이후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가 줄어들고 이용객도 크게 감소했다”며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경우 침체된 공항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