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남편

10년째 백수건달로 빈둥빈둥 지내던 맹구가 급히 뛰어들어오며 소리쳤다.

“여보 기뻐해 줘! 드디어 내가 아주 괜찮은 일자리를 구했어!”

“정말요? 이젠 안 굶게 됐네요!”

아내는 감격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여보 미안해요, 일자리 구하러 다니는 줄도 모르고 바가지 긁어서….”

그러자 맹구는 아내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그렇게 기뻐하는 걸 보니 너무 좋아. 그럼 당신 내일부터 출근할 수 있는 거지?”


결혼기념일 여행

두 명의 중년 남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자네 결혼기념일이 곧 돌아오지?”

“그래, 아주 큰 기념일이지. 20주년이야.”

“그럼, 부인을 위해서 무엇을 할 예정인가?”

“호주로 여행을 떠날 거야.”

“음… 호주라, 정말 멋진 곳이지. 아주 근사한 선물이군. 자넨 정말 멋진 남편이야. 그럼 25주년 때는 뭘 할 건가?”

“호주에 가서 그녀를 데려오는 거지….”


남편은 하늘, 아내는 땅

어느 신혼부부가 소리를 지르며 싸움을 하고 있었다.

화가 난 남편이 아내를 보고 말했다.

“지난번 결혼식 때 주례 선생님이 ‘남편은 하늘이고, 아내는 땅’이라고 했잖아, 잊어버렸어?”

그러자 아내는 지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

“요즘은 땅값이 하늘 위로 치솟는 것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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