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아우크스부르크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코리안 형제 전원 생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한국인 5명이 전원 조별리그를 통과, 32강전에 진출했다.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J조 조별리그 AS모나코(프랑스)와의 6차전에서 도움을 챙겼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중앙에서 에릭 라멜라(23)에게 헤딩으로 패스했고, 라멜라가 이를 받아 드리블한 뒤 강슛으로 골을 터뜨려 첫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반 38분에도 라멜라에게 전진 패스를 내줬고, 라멜라가 이를 받아 골을 넣어 도움을 추가했다. 잉글랜드의 토트넘은 4-1로 승리하고 4승 1무 1패(승점 13)를 거둬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멀티 어시스트’를 챙긴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3경기 연속 도움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4경기에 출장, 2골, 4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6)는 유럽무대 첫 골을 넣었다. 홍정호는 FK 파르티잔(세르비아)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9분 교체 투입된 뒤 전반 추가시간에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수비수인 홍정호가 골을 넣은 것은 2013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후 처음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의 골을 전환점으로 삼아 3-1로 이겼다. 3승 3패(승점 9)인 아우크스부르크는 파르티잔과 승점, 상대전적(1승 1패), 골득실에서 모두 동률이 됐지만 전체 골득실에서 +1로 파르티잔(-4)에 앞서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유로파리그 32강에 오른건 1907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같은 팀의 지동원(24)과 구자철(26)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역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박주호(28)는 C조 파오크 FC(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도르트문트는 0-1로 패했지만 3승 1무 2패(승점 10)로 조 2위가 돼 32강에 합류했다. 32강전 대진 추첨은 오는 14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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