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8년만에 최저
국제 유가의 하락 영향으로 수출입물가도 바닥을 모르는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0.98로 10월(81.83)보다 1.0% 내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8.6%나 급락해 지난 1월(-8.6%)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986년 9월(80.79) 이후 29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보다 0.3% 상승했지만, 유가급락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원가 절감 영향 등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두바이유가는 월평균 1배럴당 45.83달러에서 11월 41.61달러로 9.2% 떨어졌다.
수출물가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1.4%), 석탄 및 석유제품(-4.2%)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품목별로 경유(-3.9%), 휘발유(-7.7%), 용접강판(-5.8%), D램(-4.2%), TV용 액정표시장치(-3.5%), 소형승용차(-2.2%) 등의 수출물가가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77.03으로 10월(78.34)보다 1.7% 내리며 전월 대비 5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2007년 10월(74.86)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5.6%나 떨어져 지난 4월(-17.1%)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값이 전월 대비 4.7% 내렸고,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2.2%) 등 중간재는 0.8% 하락했다. 1차 금속(-2.2%)과 화학제품(-0.6%)도 떨어졌다.
품목별로 원유(-8.9%), 동전련품(-9.1%), 플래시메모리(-6.9%), 모니터용LCD(-2.5%), 웨이퍼가공장비(-1.3%), 전자계측기(-1.6%), 가구(-2.4%), 시계(-2.3%), 견과가공품(-3.5%) 등의 수입물가가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저유가와 환율효과가 맞물려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며 “수출 제품 중 IT·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 가격이 하락했고, 유류 및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0.98로 10월(81.83)보다 1.0% 내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8.6%나 급락해 지난 1월(-8.6%)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986년 9월(80.79) 이후 29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보다 0.3% 상승했지만, 유가급락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원가 절감 영향 등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두바이유가는 월평균 1배럴당 45.83달러에서 11월 41.61달러로 9.2% 떨어졌다.
수출물가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1.4%), 석탄 및 석유제품(-4.2%)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품목별로 경유(-3.9%), 휘발유(-7.7%), 용접강판(-5.8%), D램(-4.2%), TV용 액정표시장치(-3.5%), 소형승용차(-2.2%) 등의 수출물가가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77.03으로 10월(78.34)보다 1.7% 내리며 전월 대비 5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2007년 10월(74.86)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5.6%나 떨어져 지난 4월(-17.1%)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값이 전월 대비 4.7% 내렸고,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2.2%) 등 중간재는 0.8% 하락했다. 1차 금속(-2.2%)과 화학제품(-0.6%)도 떨어졌다.
품목별로 원유(-8.9%), 동전련품(-9.1%), 플래시메모리(-6.9%), 모니터용LCD(-2.5%), 웨이퍼가공장비(-1.3%), 전자계측기(-1.6%), 가구(-2.4%), 시계(-2.3%), 견과가공품(-3.5%) 등의 수입물가가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저유가와 환율효과가 맞물려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며 “수출 제품 중 IT·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 가격이 하락했고, 유류 및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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