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내

아내와 함께 미술관을 둘러보던 남편이 나뭇잎 몇 개만으로 몸을 가린 여자 그림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넋이 나간 채 오랫동안 그것을 들여다봤다. 그러자 아내가 남편한테 부드럽게 제안했다.

“여보∼ 가을에 다시 한 번 오자고요!”

그러자 남편 왈, “가을에 오면 나뭇잎이 떨어질까?”


부모님의 끝없는 걱정

1. 지나간 걱정:오전 2시에 일어나 아이 젖 먹이는 일.

새로운 걱정:오전 2시까지 귀가하지 않는 자식에 대한 걱정.

2. 지나간 걱정:저렇게 사고 치다가 학교 졸업 못 하는 거 아냐?

새로운 걱정:유학 가겠다고 하면 어떻게 뒷바라지하지?

3. 지나간 걱정:다 커서 내 품 안을 떠나 집을 나가 버리면 어떻게 하지?

새로운 걱정:저러다가 영영 집에 눌러앉으면 어떡하나.


뇌물

성공한 기업인이 정치인에게 새 승용차를 선물하려 했다. 그러자 “승용차는 뇌물이니 받아서는 안 되지요”라고 정치인이 사양했다. 수완가인 기업인은 그렇다면 돈을 내고 사면 될 게 아니냐면서 10만 원을 내라고 했다. 그러자 정치인은 대답했다. “그렇다면 두 대를 삽시다.”


과자 이름

어느 대학교에서 교수가 마케팅 강의를 하고 있었다.

“과자 이름에 ‘똥’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판매가 감소합니다.”

그때 사오정이 손을 들고 말했다.

“그런데 교수님, ‘똥’자가 들어가도 잘 팔리는 제품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궁금해서 어떤 제품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사오정이 대답했다. “맛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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