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김경태
이보미
이보미
올 상금왕… 金은 두번째 영예

올해 일본의 프로골프 최우수선수에 남녀 모두 한국 출신인 김경태, 이보미가 선정됐다.

16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도쿄(東京)운동기자클럽 골프분과회는 15일 총회를 열고 최우수 여자 프로골퍼에는 이보미를, 최우수 남자 프로골퍼에는 김경태를 각각 선정했다. 이보미는 이번이 처음으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이며 김경태는 5년 만에 두 번째 선정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보미와 김경태는 올해 일본 프로골프 투어에서 나란히 상금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 선정을 예약했다. 이보미는 올해 상금만 약 2억3000만 엔(약 21억8000만 원)을 확보하며 역대 일본 남녀 프로골프투어 통산 단일 시즌 최다상금액을 기록했다. 프로골프 상금 신기록을 세운 이보미는 최근 일본 내에서 인기가 급증해 TV 예능프로그램 및 패션쇼 모델 등 섭외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경태는 올 시즌 1억6598만 엔(약 1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며 남자투어 부문 상금왕에 올랐다. 김경태는 지난 2010년에도 상금왕과 동시에 기자클럽이 뽑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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