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83) 전 대통령이 천식 기운으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후 9일만인 19일 오후 퇴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약물치료에 차도가 있어 오늘 오후 2시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나서 서울대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으며,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채 10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도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조문하지 못했고,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문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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