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장급 이상 인사
고검장 6명·검사장 11명 승진
지역안배 고려… PK는 1명뿐
법무부가 21일 오전 전격적으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현재 검찰에서 ‘넘버2’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서울 출신인 이영렬(57·서울) 대구지검장이 임명됐다. 이 지검장은 수사와 기획 분야를 두루 거치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1998년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파견돼 근무하고, 노무현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 지검장은 4년 만에 비TK(대구·경북) 인사로 중앙지검장에 발탁됐다.
대검찰청 차장으로는 연수원 18기인 김주현(54·서울) 법무부 차관이 이동했다. 김 차관은 앞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을 거쳤으며, 정책 판단과 기획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3차장 등 중앙지검 내 요직도 거쳤다. 법무부 차관으로는 19기 이창재(50·서울) 서울북부지검장이 승진, 발탁됐다. 이 지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대검 중수부장 후신인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연수원 20기인 박정식(54·대구) 울산지검장이 발탁됐다. 박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냈으며 수사 경험이 풍부하다. 과거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중수부장과 함께 검찰 인사의 ‘빅4’로 불린 대검 공안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은 현 정점식(50·경남 고성) 부장과 안태근(49·경남 함안) 국장이 유임됐다.
모두 11명이 승진한 검사장급 승진 인사에서는 지역 안배가 고려된 가운데 PK(부산·경남) 출신 인사가 최윤수(48·부산) 서울중앙지검 3차장 1명뿐인 게 눈에 띄었다. 이번 검찰 인사를 앞두고 17기 김경수(55·경남 진주) 대구고검장, 조성욱(53·부산) 대전고검장, 18기 강찬우(52·경남 하동) 수원지검장, 정인창(51·부산) 부산지검장 등 PK 인사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김병채·정철순 기자 haasskim@munhwa.com
고검장 6명·검사장 11명 승진
지역안배 고려… PK는 1명뿐
법무부가 21일 오전 전격적으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현재 검찰에서 ‘넘버2’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서울 출신인 이영렬(57·서울) 대구지검장이 임명됐다. 이 지검장은 수사와 기획 분야를 두루 거치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1998년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파견돼 근무하고, 노무현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 지검장은 4년 만에 비TK(대구·경북) 인사로 중앙지검장에 발탁됐다.
대검찰청 차장으로는 연수원 18기인 김주현(54·서울) 법무부 차관이 이동했다. 김 차관은 앞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을 거쳤으며, 정책 판단과 기획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3차장 등 중앙지검 내 요직도 거쳤다. 법무부 차관으로는 19기 이창재(50·서울) 서울북부지검장이 승진, 발탁됐다. 이 지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대검 중수부장 후신인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연수원 20기인 박정식(54·대구) 울산지검장이 발탁됐다. 박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냈으며 수사 경험이 풍부하다. 과거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중수부장과 함께 검찰 인사의 ‘빅4’로 불린 대검 공안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은 현 정점식(50·경남 고성) 부장과 안태근(49·경남 함안) 국장이 유임됐다.
모두 11명이 승진한 검사장급 승진 인사에서는 지역 안배가 고려된 가운데 PK(부산·경남) 출신 인사가 최윤수(48·부산) 서울중앙지검 3차장 1명뿐인 게 눈에 띄었다. 이번 검찰 인사를 앞두고 17기 김경수(55·경남 진주) 대구고검장, 조성욱(53·부산) 대전고검장, 18기 강찬우(52·경남 하동) 수원지검장, 정인창(51·부산) 부산지검장 등 PK 인사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김병채·정철순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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