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베트남에서 교량공사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23년 만에 해외사업을 재개한 이후 세 번째 수주이다.

현대산업개발은 22일 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인 PMU1(Project Management Unit No.1)에서 발주한 ‘흥하교량건설사업’을 약 8540만 달러(약 927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흥하교량건설사업은 베트남 중부 홍강을 가로질러 흥이옌시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총연장 6.2㎞(교량 2.1㎞, 도로 4.1㎞) 왕복 4차로 교량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흥하교량건설사업 수주 과정에서는 국내 건설사 간 치열한 경쟁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었다. 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한 국내 대형 건설사 5곳이 입찰했으며, 11월 5일 입찰마감 후 약 1개월 동안 입찰 평가 기간을 거쳤다.

흥하교량건설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 사업인 만큼 자금지원도 안정적인 데다 이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른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김순환 기자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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