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는 구가 추진하는 공공급식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 16일 친환경 쌀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여한 △전남 나주시 마한농협 △전남 담양군 금성농협 △전남 신안군 북신안농협 △전남 영광군 영광군농협쌀공동조합법인 △충남 예산군 예산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개 업체는 구가 지난 10월 전국의 각 지자체를 대표하는 우수 친환경 쌀 생산·공급업체를 추천받아 서류 및 현장실사와 함께 품평회를 거쳐 선정했다.
이들 업체와 함께 나주시, 담양군, 신안군, 영광군, 예산군 등 5개 지자체장과 관계자 40여 명도 협약식에 참석해 도시·농촌 간 지속가능한 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체결한 협약 내용은 △성북구 친환경공공급식에 필요한 우수 식재료 공급체계 구축 △친환경 급식을 위한 식재료 개선 공동 노력 △식재료 안전을 위한 사전 사후관리 방안 △도농교류 및 체험학습에 대한 상호지원 △급식관계자의 신뢰기반활동 상호 지원 등 5개 항목이다.
앞으로 나주시를 비롯한 5개 지역은 성북구에 적어도 연간 1000t 이상의 우수한 지역 친환경 쌀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는 성북형 공동물류체계를 만들어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친환경 먹을거리 공동체를 구조화할 계획이다.
김영배(사진) 성북구청장은 “공공급식은 단순히 시설단체급식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겨냥해 안전한 먹을거리 복지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며 “더 나은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공급업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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