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내년에도 지방자치단체별로 적극 추진된다.
28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첫 대상지인 6개 섬의 세부 사업을 지난 10월 착수해 2019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2개 섬(보성군 장도, 완도군 생일도)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들 섬에는 5년간 20억 원씩 지원된다. 올해 선정된 6개 섬의 가꾸기 콘셉트는 낭만적인 섬 도보여행 1번지(여수 낭도), 지붕 없는 미술관 테마 섬(고흥 연홍도), 향기나는 섬(강진 가우도), 노랑무궁화의 섬(완도 소안도), 치유·명상의 섬(진도 관매도), 연인들이 가고 싶은 섬(신안 반월·박지도) 등이다.
인천시는 내년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섬 관광 주간을 설정하고 이 기간에 ‘아빠와 함께하는 팔미도 등대여행’ ‘서해 5도 안보체험 가족여행’ ‘무의도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무의도, 덕적도 등에서 가족 힐링캠프 등을 개최하고 섬 관광 야간 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 2만6600여 명인 인천 앞바다 섬 여행객 수를 내년에는 3만 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남 남해군은 내년에 미조면 미조리 조도와 호도 일원 19만4900여㎡를 ‘다이어트 보물섬’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섬에는 201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16억 원이 투입돼 다이어트센터, 치유의 숲, 탐방로, 전망쉼터, 스카이워크, 명상원 등이 건립된다. 또 100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으로 휴양콘도미니엄과 빌라형 펜션을 짓는다.
전북도는 국비 등 총 185억 원을 투입해 고군산 군도의 말도∼명도∼방축도 등 3개 섬을 교량으로 잇는 사업을 내년에 시작, 2021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