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스마트공장 상업화·에너지 신사업 선도파리 ‘기후협약 당사국총회’ 이후 기업투자 확대

최근 국내 산업계가 프랑스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억제책을 담은 담화문이 채택된 이후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담화문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선진국에만 지웠던 1997년 교토의정서와 달리 195개 당사국이 모두 준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신기후 체제로의 전환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LG CN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신재생 발전,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LG CNS는 2007년 충남 태안 태양광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IT서비스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170㎿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불가리아, 일본 등 해외사업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며 올해는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인 경북 상주 저수지 프로젝트(사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LG CNS는 ESS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5월 발표된 내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LG CNS는 ESS 시스템 통합(SI) 기업 중 아시아 1위, 전 세계 4위에 선정된 바 있다.

LG CNS는 단일사업 최대 규모인 한국전력 주파수 조정용 ESS 사업을 경기 신용인 변전소에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최근에는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S산전에도 이목이 쏠린다. LS산전은 전력과 IT의 융합인 스마트 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상용화,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최첨단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이다. LS산전 청주 2사업장은 ESS, 태양광 발전시스템, 스마트 미터 등을 중앙제어센터를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공장 전체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LS산전은 올해 초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의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를 새로운 미션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월 우리 정부는 신기후 체제에 대한 선제 대응책으로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을 발표하면서 100조 원 규모의 신규 시장 육성, 일자리 50만 개 창출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다각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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