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리예프 前RUSADA위원장
“내부 조사결과 심각한 상황”
최근 도핑으로 인해 국제 스포츠계의 지탄을 받고 있는 러시아에서 10대 선수까지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라밀 하브리예프 전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위원장은 “내부 조사결과 금지약물을 사용하는 러시아 선수들의 약 40%가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이라며 “이는 러시아의 금지약물 복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브리예프 전 위원장은 “주로 약물 복용은 국위 선양을 위한 국제 대회를 위해 장려됐지만 10대 선수들은 국내 대회만을 치르는 데에도 약물 복용을 한다”며 “선수들을 지도해야 할 코치들도 선수들의 도핑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하브리예프 전 위원장은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복용은 더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현재 세계에서 적발되는 약물 복용자 중 러시아 선수들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정부가 관여한 조직적인 약물 복용 실태가 확인돼 지난 11월 14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 무기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IAAF 등은 러시아가 도핑 실태를 개선하지 않는 한 징계 처분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23일에는 러시아 역도 선수 4명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되는 등 도핑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내부 조사결과 심각한 상황”
최근 도핑으로 인해 국제 스포츠계의 지탄을 받고 있는 러시아에서 10대 선수까지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라밀 하브리예프 전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위원장은 “내부 조사결과 금지약물을 사용하는 러시아 선수들의 약 40%가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이라며 “이는 러시아의 금지약물 복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브리예프 전 위원장은 “주로 약물 복용은 국위 선양을 위한 국제 대회를 위해 장려됐지만 10대 선수들은 국내 대회만을 치르는 데에도 약물 복용을 한다”며 “선수들을 지도해야 할 코치들도 선수들의 도핑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하브리예프 전 위원장은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복용은 더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현재 세계에서 적발되는 약물 복용자 중 러시아 선수들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정부가 관여한 조직적인 약물 복용 실태가 확인돼 지난 11월 14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 무기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IAAF 등은 러시아가 도핑 실태를 개선하지 않는 한 징계 처분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23일에는 러시아 역도 선수 4명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되는 등 도핑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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