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Store-QSV’ 전면 도입
식중독이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기승을 부리면서 식품 유통업체들이 위생점검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위생 점검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365일 감시체제에 들어가는 업체도 등장했다.
29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이달부터 기존 위생관리담당자인 QSV(Quality SuperVisor)와 함께 점포 내 위생점검자인 ‘Store-QSV’(사진)를 전면 도입해 위생점검 2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QSV는 매장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상품 보관기준, 축산법규, 원산지 등 행정적인 제반 규정을 이행하는지 점검한다. 각 점포 직원들이 담당 위생구역을 점검하는데 한 명이 권역별로 점포 20~30개를 맡아 순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Store-QSV는 각 점포에 상주하며 냉장·냉동 등 상품 진열기준에 따라 보관기준과 해동판매기준의 준수 여부를 살핀다. 수산 회 코너, 축산양념육, 반찬 코너, 베이커리 등 위생 취약지역을 하루 2차례씩 점검한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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