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반부패 정책과 중국 경기 둔화 등 잇단 악재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수익 감소로 인해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올해 수익은 300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3분의 1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들어 마카오 카지노 산업 수익률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수익이 전년동월대비 50%가량 감소하며 역대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 11월 수익은 20억6000만 달러로 2010년 이래 월간 최저 수익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마카오 5대 카지노 기업의 주가는 전년대비 48%나 감소했다.
마카오 카지노 사업은 2014년까지 5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였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카지노에서 많은 돈을 쓰는 VIP 고객 감소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다이와증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VIP 부문의 카지노 수익은 전년대비 44%나 감소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는 전체 카지노 산업 수익 감소율(-35%)이나 일반 고객 대상 카지노 수익 감소율(-22%)보다 큰 것이다.
이처럼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얼어붙은 것은 중국 경기 둔화와 함께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강력한 반부패 정책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으로 마카오를 찾는 카지노 고객들이 애용하는 지하 금융 자금이나 유니온페이 사용에 대한 감시가 강화됐다.
제이미 수 다이와증권 연구원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시 주석의 마카오 중국 귀속 15주년 기념식 참석이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마카오가 지나치게 카지노 산업에 의존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시 주석의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2016년에 급락하는 추세는 멈추겠지만, 수익은 올해보다 5%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수익 감소로 인해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올해 수익은 300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3분의 1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들어 마카오 카지노 산업 수익률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수익이 전년동월대비 50%가량 감소하며 역대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 11월 수익은 20억6000만 달러로 2010년 이래 월간 최저 수익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마카오 5대 카지노 기업의 주가는 전년대비 48%나 감소했다.
마카오 카지노 사업은 2014년까지 5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였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카지노에서 많은 돈을 쓰는 VIP 고객 감소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다이와증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VIP 부문의 카지노 수익은 전년대비 44%나 감소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는 전체 카지노 산업 수익 감소율(-35%)이나 일반 고객 대상 카지노 수익 감소율(-22%)보다 큰 것이다.
이처럼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얼어붙은 것은 중국 경기 둔화와 함께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강력한 반부패 정책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으로 마카오를 찾는 카지노 고객들이 애용하는 지하 금융 자금이나 유니온페이 사용에 대한 감시가 강화됐다.
제이미 수 다이와증권 연구원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시 주석의 마카오 중국 귀속 15주년 기념식 참석이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마카오가 지나치게 카지노 산업에 의존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시 주석의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2016년에 급락하는 추세는 멈추겠지만, 수익은 올해보다 5%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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