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지인이 교수로 채용되는 등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건국대 교직원들 사이에서 퍼지자, 송희영 총장이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근 송 총장이 “교수 채용과 관련, 누군가가 총장을 음해하는 등 악의적으로 허위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며 유포자를 찾아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한 달가량 교직원들에게 무작위로 유포된 문자메시지에는 A 교수가 대학행정관 총장실에서 송 총장과 면담을 하다 메틸알코올을 마시고 음독자살을 시도했던 내용이 언급돼 있으며, “올해 3월 송 총장이 친구 동생을 교수로 채용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수는 지난 11월 24일 자신과 학과가 추천한 후보자가 교수로 임용되지 않자 총장에게 이의를 제기하며 음독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