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물량 뺀 일반분양만
전국 4만7304가구 쏟아져


올해는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재개발·재건축사업(도시정비사업)의 일반분양이 봇물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 강남권 블루칩 단지 분양이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4일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2016년 전국에서 공급될 재건축·재개발사업 분양물량은 4만7304가구(일반분양 가구 기준)로 조사됐다.

올해 재건축 분양시장의 최대 격전지는 약 1만6000여 가구가 분양될 서울 강남권으로 꼽히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주공3단지, 개포주공2단지, 개포시영 등 3개 단지에서 상반기 중 72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고급 주택 브랜드인 ‘디에이치’ 첫 적용 사업지가 될 개포주공3단지는 총 1235가구 가운데 73가구가 6월쯤에 분양될 예정이다. 또 삼성물산이 개포시영과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을 통해 각각 204가구, 44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대우건설·SK건설이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를 3381가구로 재건축해 이 중 1460가구를 6월쯤 일반분양 한다. 이어 11월에는 롯데건설이 고덕주공7단지를 1761가구로 재건축해 이 중 871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상반기 중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에서 80가구, 삼호가 대구 중구 대신동에서 32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이 강원 춘천 후평주공3단지를 1795가구로 재건축해 800가구를 6월쯤 분양한다.

올해 재개발시장은 총 3만10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에서 1만1000여 가구, 부산이 1만1000가구 등으로 물량이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뉴타운, 성북구 장위뉴타운,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등 총 6개 뉴타운에서 4500여 가구가 분양된다. 5월에 흑석뉴타운 7구역(대림산업 403가구)·8구역(롯데건설 222가구), 8월에 수색증산뉴타운 4구역(롯데건설 388가구)이 공급된다. 하반기에는 장위뉴타운 1구역(삼성물산 564가구)·5구역(삼성물산 876가구)·가재울뉴타운 5구역(삼성물산 508가구), 9월에 북아현뉴타운(현대건설 350가구), 10월에 신길뉴타운 14구역(현대산업개발 371가구), 12월에 신길뉴타운 5구역(SK건설 812가구) 등이다.

부산에서는 상반기 중 1550가구, 하반기에 9800여 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3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연제구 연산2구역에 552가구, 4월에는 GS건설이 연제구 거제동에 535가구 등을 분양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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